부여군 공무원 사이클러 윤여근 선수, 31일 패럴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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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8-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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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부여군수, SNS에 윤여근 선수 응원글 올려

  •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군민 참여

윤여근 선수.[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군 공무원 윤여근 선수가 8월 31일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리는 2020 도쿄패럴림픽 사이클 H4등급 도로 독주 결선 경기에 출전한다.

19살 때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장애를 갖게 된 윤여근 선수는 부여군청에서 공무원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지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핸드사이클 2관왕에 올랐다.

윤 선수는 생애 첫 패럴림픽 도전을 위해 작년 11월 휴직을 감행하기도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사이클은 도전과 희망, 치유의 세 바퀴로 굴러가고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다"면서 "윤여근 선수의 아름다운 질주를 함께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부여군 제공]

이와 더불어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7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군민참여단 20명에 대한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적 정책 제안 및 추진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여성친화적 지역문화를 확산하고자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모집했다.

제3기 군민참여단은 임기 2년 동안 성인지 감수성 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도시구현, △노인·여성· 아동 친화 환경 조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 △여성의 소모임 활성화 등 소통하는 부여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위촉장을 수여한 후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성찰별적 문화와 제도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부여군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제도 개선을 위해 군민참여단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2017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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