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갈길 멀다"는 파월 발언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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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8-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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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3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떨어진 1162.7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온건했던 잭슨홀 미팅 결과에 따라 주요국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언급하면서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뜻을 내비피면서 자산매입 축소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테이퍼링 일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완전 고용을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연설 전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 랠리가 이어졌으나 파월 의장의 완화적인 발언에 의해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잭슨홀 심포지엄 내 파월은 완화적 출구전략을 통해 시장과 성공적으로 소통했으며 시장은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걷어냈다"며 "이에 달러 약세, 역외 위안환율 급락이 발생했고 이는 오늘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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