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리는 임성재, 최종전 노리는 이경훈·김시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1-08-29 1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 BMW 챔피언십 셋째 날 3R

  • 임성재 버디7·보기1 6언더파

  • 사흘 합계 18언더파 198타

  • 선두와는 3타 차 단독 3위

웨지를 들고 어프로치 중인 임성재. [사진=AP·연합뉴스]


임성재(23)가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열어놨다. 선두와 3타 차 3위에서다.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약 111억원) 3라운드(무빙데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에 위치한 케이브즈 밸리 골프장(파72·7542야드)에서 열렸다.

무빙데이 결과 임성재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선두 그룹(21언더파 195타)을 형성한 브라이슨 디샘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는 3타 차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5) 첫 버디를 기록했다. 4번 홀(파5)과 5번 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2타를 더 줄였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0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4) 두 번째 두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 세 번째 두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7번 홀에서는 4.8m, 18번 홀에서는 1.8m 버디 퍼트를 단박에 떨궜다.

임성재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91야드(266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그린 적중률은 88.89%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2.175다.

이날 밤 순위표 맨 윗줄은 디샘보와 캔틀레이가 양분했다.

전날 12언더파 60타를 때렸던 디샘보는 이날 두 홀 연속 이글(4·5번 홀)과 버디 5개(3·8·11·14·16번 홀) 등으로 선전했으나, 보기 2개(12·15번 홀), 더블 보기 1개(13번 홀)를 범해 5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캔틀레이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21언더파로 디샘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투어 통산 2승을 쌓게 된다. 첫 우승은 지난해 1월 혼다 클래식이다.

디샘보가 우승할 경우 통산 9승, 캔틀레이가 우승할 경우 통산 5승을 쌓게 된다.

최종 4라운드 결과 상위 30명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으로 진출한다.

임성재는 예상 순위 12위로 안정권에 들어섰다.

이날 6타를 때리며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 공동 12위로 뛰어오른 이경훈(30)은 페덱스컵 포인트 예상 순위 32위로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을 노려야 한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40위에 위치한 김시우(26)는 예상 순위 37위다. 최종 4라운드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