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주가 2%↑...자회사 흡입식 폐암 치료제 美 FDA 승인 효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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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8-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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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디아이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비디아이는 전일 대비 2.24%(75원) 상승한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아이 시가총액은 90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4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비디아이 주가는 자회사 엘리슨의 흡입식 폐암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엘리슨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흡입식 폐암 치료제 'ILC'에 대해 폐암 1차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지요법을 적용해 미국 FDA 최종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C는 폐암뿐 아니라 소아골육종에도 효과가 있어 소아골육종 치료제 승인을 위한 임상 3상도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엘리슨 관계자는 "ILC는 불필요한 독성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기존 폐암 치료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로 흡입식 제품의 특성상 치료 효과가 높다. 현재까지 골육종에 대한 임상 2상을 포함해 총 4개의 임상시험을 완료할 정도로 약물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 1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ILC가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ILC는 세계 최초의 흡입식 폐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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