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2%↑…3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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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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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기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 (2.89%)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기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2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을 432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MLCC 호황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성수기) 하이엔드 제품군의 수요는 계속해서 견조하다"면서 "또 부품 업계 수요는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증산과 북미 고객사의 플래그십 출시로 회복되고 있고, 우호적인 달러/원 환율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글로벌 MLCC 업체인 야교(Yageo)의 저항기 가격 하락 뉴스를 수동부품 다운 사이클의 조짐으로 해석하지만 저항기·인덕터 가격 흐름은 지난해 말과 올해 상반기에도 대만과 국내 기업들 간에 차별화됐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기 MLCC의 애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35%, 기타 IT 35%, 전장 10%, 서버 5~10%, 기타 10%로 추산된다"면서 "모바일비중이 높고, PC 및 서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기의 주가는 연초 이후 다른 섹터와 비교해서, 그리고 정보통신(IT) 섹터 내에서도 크게 부진했다"면서 "미래의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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