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인질' 흥행 수익 1위…'모가디슈' 278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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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8-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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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이 주말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NEW 제공]

영화 '인질'이 주말 극장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은 주말 동안(20일~22일) 45만4130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63만8516명이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액션 스릴러.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작으로 불렸던 '인질'은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개봉일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던 좌석 판매율 역시 주말 동안 한국 영화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 차까지 적수 없는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싱크홀'은 흥행 수익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2만6395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165만7856명이다.

올해 여름 한국 영화 대결에서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세운 '싱크홀'은 개봉 11일째인 지난 21일 1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200만 돌파까지 노리고 있다.

영화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모가디슈'다. 같은 기간 22만2258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278만912명이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모가디슈'의 뜨거운 입소문 흥행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면 '블랙 위도우'를 뛰어넘고 올해 첫 30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신기록을 세울 것을 예상케 한다. 4주 연속 흥행 수익과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인 '모가디슈'는 평균 9점대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같은 시기 개봉작들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평점으로 실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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