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ESG경영’ 본격화···“코로나 삼중고 ‘인삼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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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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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등 6000여 매장 통해 인삼 홍보, 소비촉진 유도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농부들이 풍기인삼을 활용한 파리바게뜨 제품을 들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붙인다.

SPC그룹은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SPC그룹은 강원 평창 감자와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등에 대해 상생 프로젝트를 벌인 바 있다.

인삼농가는 코로나19로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 축제가 취소되고,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마저 폭락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PC그룹은 풍기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으로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통팥만주’ 등을 추석선물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경북 영주시청에서 열린 '풍기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ESG 행복상생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 장욱현 영주시장,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사진=SPC그룹 제공]


또 SPC삼립을 통해 샐러드, 죽 등의 가정간편식에 풍기 인삼을 넣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서도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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