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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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8-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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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리의료재단-바스그룹과 MOU 체결

(좌측부터) 최인찬 바스바이 대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나누리의료재단, 바스그룹(바스바이·바스젠바이오)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고려대의료원 정밀의학센터가 보유한 암 환자 1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을 활용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중증질환에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해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한편, 의료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는 “암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고, 이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전 국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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