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취약계층 어르신 제습기·선풍기·실버카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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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8-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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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지원 응모사업 신청·선정·전달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 어르신 여름나기 지원사업 전달식[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제공]

강원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신한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지원하는 ‘저소득 어르신 여름나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여름 가전 및 영양 음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복지관이용 취약계층 8가구 어르신 분들에게 제습기 1대, 선풍기 2대, 실버카 5대, 영양음료 등을 지난 18일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저소득 어르신 제습기·선풍기 지원사업 선정은 선풍기의 노후화, 수리비 부담, 집안 습기로 인한 의류·이불의 오염 등으로 여름가전의 필요성이 높은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원하는 실버카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분들의 신체기능(보행기능), 경제상황, 사회활동 3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어르신 분들을 선정했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 분들께서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선풍기를 구입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실버카를 끌고 어디든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참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서 200번째 주거환경정비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이와 더불어, 강원 동해시 참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지역사회 봉사단체)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수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돌보며 생활하는 노인부부 가구 주거환경정비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주거환경정비사업은 200번째 러브하우스 참여자로 이 노인부부를 선정하여 3일 동안 도배, 천장 덴조, 주방 타일 작업, 장판 교체, 싱크대 수리 등의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노인부부의 주거환경 상태는 오랫동안 도배를 하지 못해 뜯어지고 곰팡이가 쓸었고, 주방 싱크대 역시 오래되어 다리가 부러지는 등 긴급히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고, 장판 또한 오래되어 이곳저곳 파손된 곳이 많아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경남 단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200번째 러브하우스가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귀한 시간을 내 기꺼이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분들과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참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단체 설립 목적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성을 잃어 가고 있는 우리들의 인간성을 회복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덧붙어 자신의 삶의 한쪽 귀퉁이에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자리가 있다면 도움을 필요로 사람들을 언제, 어디서나 항상,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자는 것이 '참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기본적인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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