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핸즈프리 소방 헬멧용 통신 장치’ 특허 획득...전국 최초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9 09: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동 기술 개발 ‘성과’

  • 기능보완해 내년 6월쯤 고성능 완성품 출시 예정

경기도는 19일 지난해 5월 특허를 출원한 ‘소방 헬멧용 통신 장치 및 이의 음성 신호 전송 방법’이 최근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의 특허를 획득했다.

도는 19일 지난해 5월 특허를 출원한 ‘소방 헬멧용 통신 장치 및 이의 음성 신호 전송 방법’이 최근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8년 6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소방대원 안전확보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장비 개발에 성공한 도는 지난해 5월 소방헬멧 무선송수신기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우수한 통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잡음(노이즈) 제거 기술, 음성인식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신청한 적이 있다.

특허 등록에 따라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장비 등 장비 분야에 비약적인 발전과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는 화재나 구조 등 긴급한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무전기를 조작하는 번거로움 없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비다. 헬멧에 부착된 통신 기기와 연동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도는 앞으로 2차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대원 시법운영을 거쳐 기능을 보완한 뒤 내년 6월 중 고성능 완성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창래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장비와 음성인식 기술이 특허 등록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경기도의 선도적인 기술개발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현장대응력 향상과 도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용화 가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