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일끝자리 ‘8’ 백신 예약···“백신 접종률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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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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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만 50∼54세(1967∼1971년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 18∼49세 일반국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

18일 오후 8시부터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사람이 예약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1972∼2003년생) 중 생일이 8일, 18일, 28일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22시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18∼49세 대상자 예약을 끝으로 ‘10부제’ 예약은 마감된다.

10부제는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9일 오후 8시에 시작됐다.

10부제 예약기간에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19∼21일 다시 기회가 마련된다.

만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만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는 만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2차 접종은 백신 공급 문제로 인해 1차 접종 후 6주 뒤에 시행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자였던 만 60∼74세 연령층 가운데 미접종자 152만4080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예약은 이날 마감된다.

전날 0시까지 이들 가운데 35만2379명이 신청해 예약률은 23.1%로 저조한 상황이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305만358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44.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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