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1인가구 3000명, 주거 안전 제공...캡스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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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8-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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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ADT캡스, 사회 안전망 구축

지난 13일 ADT캡스가 서울시와 서울시청 본관 8층에서 ‘서울시 주거 안전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해선(왼쪽)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과 ADT캡스 이용환 사업총괄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DT캡스]

최근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 발생한 세 모녀 사건처럼 신분을 위장해 주거 공간을 침입하는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민·관이 손잡고 1인 가구 안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조성 지원에 나선다.

ADT캡스는 지난 13일 서울시와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주거 안전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주거침입 범죄는 1.8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1인 가구의 주거 안전 강화가 우선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ADT캡스와 서울시는 주거침입 급증에 따른 1인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T캡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인 가구 3000명에게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설치를 지원하고, 월 이용료 일부를 부담한다.

ADT캡스가 제공하는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은 현관 앞의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모바일 앱과의 연동으로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영상 확인할 수 있으며, 움직임 감지 센서로 문 앞 배회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림을 전송해준다. 방문자와 양방향 음성대화도 가능하다. 또 이상 신호 감지 시 또는 위급 상황으로 인한 SOS 비상버튼을 통한 출동 요청 시, ADT캡스 차량과 대원이 24시간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난∙파손∙화재는 물론 국내 최초로 택배도난 피해보상까지 제공하는 등 사전·사후 대처 모두 가능하다. 무선통신 기반으로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서울시는 수혜자가 될 대상자 3000가구를 선정하고, 이용료를 지원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의 1인가구는 남녀 구분 없이 시·구 홈페이지와 1인가구 포털(9월 오픈 예정)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ADT캡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 물리·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아동,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5월에도 ADT캡스는 강남구, 강남·수서경찰서와 함께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범죄 취약 계층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은 “이번 협력이 서울시 거주 1인 가구의 주거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DT캡스는 전문적인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사회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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