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상황] 진정세 보이나...본토 확진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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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8-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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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66명 중 본토 확진자 30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명 발생했다며, 이 중 30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는 장쑤성에서 18명, 허난성·후베이성에서 4명씩, 후난성에서 3명, 윈난성에서 1명 나왔다.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66명이다. 지역별로는 푸젠성에서 11명, 상하이·윈난성에서 5명씩, 산둥성·쓰촨성에서 각각 4명, 광둥성에서 3명, 톈진에서 2명, 랴오닝성·산시(陕西)성에서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432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던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일부터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봉쇄령을 내리고,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당국의 방역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장쑤성 난징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뒤 확산세가 중국 18개 성·시로 확대된 바 있다. 

이날 무증상자는 19명 발생했다. 이 중 본토 확진자는 1명으로 후난성에서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87명이다.

중화권에서도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1만5836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만2030명, 마카오는 전날과 동일한 63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9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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