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27일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 개점…중부권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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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8-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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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13번째 점포…5년 만에 신규 개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대전에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개장한다.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이자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 개점 이후 5년 만의 새 점포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하 3층∼지상 43층 규모의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백화점 8개 층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연면적 28만4224㎡(약 8만6000평) 중 백화점 영업면적은 9만2876㎡(약 2만8100평)로 중부권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백화점 영업면적만으로는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3번째 규모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아트 앤 사이언스' 조감도. [사진=신세계 제공]

아트 앤 사이언스에는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고가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셀린느 등은 대전 지역 업계 최초 입점이다.

구찌, 톰포드, 발렌시아가 등으로 구성된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함께 문을 연다. 47개 화장품 브랜드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집매장 분더샵 등도 입점했다.

체험형 콘텐츠 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을 주제로 한 사립 과학 아카데미로, 최첨단 과학을 놀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27m LED 스크린 등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250여종 2만여마리 생물을 전시·소개한다. 충청권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스포츠 몬스터'와 7개 관을 갖춘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문을 연다.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사진=신세계 제공]

'아트 전망대'를 표방하는 193m 높이의 '디 아트 스페이스'는 개장과 함께 덴마크 출신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호텔 브랜드인 호텔 오노마도 선보인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 등 총 15개 층을 이용하며 171개 객실을 갖췄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0.5초당 20여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하는 열화상 AI(인공지능) 카메라 30여대 등 첨단 방역 시설을 마련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한 브랜드로 구성했다"면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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