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발전 위해 '시장친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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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8-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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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지난 6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발전을 위해 '시장 친화적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후보자는 지난 6일 금융위 1급 이상 간부 및 주요 국장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금융위가 9일 전했다.

고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금융산업 자체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업권이 돼야 하고,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 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금융중개 기능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기본 방향으로 고 후보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화와 혁신의 움직임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회사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시장 친화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 등과 자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생각"이라며 "최근 금융산업노조, 사무금융노조에서 제게 조언한 내용을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금융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도 깊이 경청하며 노조와도 창을 활짝 열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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