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국제방송중계망'으로 감동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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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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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방송센터에서 올림픽 기간 중 LG유플러스의 직원들이 방송중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올림픽 최초 전 경기 UHD방송 중계 지원에 성공했다. 기술력을 토대로 개막을 앞둔 패럴림픽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기간 동안 '국제방송중계망'을 단독으로 제공했고, 오는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에도 국내 지상파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전 경기를 UHD 방송신호로 제작한 대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UHD 방송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UHD 방송신호를 차질없이 전송했다. 특히, 전 세계 UHD 표준규격인 12G-SDI 방식(SMPTE ST2082-1)을 갖춰 UHD 방송기술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올림픽 방송전용회선은 일본 현지 경기장에서부터 국제방송센터로 전송된 방송신호를 해저케이블과 국내 전송망을 통해 국내의 지상파방송사(SBS·KBS·MBC)까지 연결했다. 방송전용회선은 △UHD 3회선(각 80Mbps) △HD 23회선(각 20Mbps) △인터넷 3회선 전화 85회선 등 총 114회선으로 제공됐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최초로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감시 '원뷰시스템(NMS 3.0)'을 활용해 일본-안양방송센터-지상파 방송3사 전 구간의 국제·국내 회선과 방송장비를 실시간 감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재에 대비해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한 3원 감시체계(IBC·안양방송센터·아산위성지구국)를 마련했다.

최신 방송기술도 적용됐다. 올림픽의 경기장면을 빠르게 전하는 초저지연 기술과 선수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네트워크가 끊겨도 송출이 유지되는 '히트리스 방식'으로 올림픽 경기를 실시간 중계했다.

또한 한-일간 해저케이블 총 4개 루트를 확보해 완벽한 이중화구조를 준비했다. 지진이나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망을 갖췄다. 일본 현지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방송중계 운영인력이 개막 이전부터 폐막식까지 총 40일(7월1일~8월9일) 동안 밤낮없이 24시간 운영체계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LG유플러스는 올림픽 방송전용회선 제공은 수년간의 방송중계 노하우와 안정적인 해저케이블 운영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2012년 영국 런던,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의 국제방송회선을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국제스포츠중계 서비스를 확장해 유럽축구 리그, 프랑스 오픈 등 고품질의 실시간 방송 중계서비스를 국내외 방송국에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릴 패럴림픽 경기의 중계방송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방송중계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는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을 물론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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