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신임 법무실장 이상갑·범죄예방정책국장 윤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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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8-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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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일본 강제동원 소송 이끌어

  • 윤웅장, 보호행정 전문가…6일 부임

법무부 이상갑 법무실장(왼쪽)·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 [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신임 법무실장에 이상갑 법무부 인권국장(54·사법연수원 28기), 범죄예방정책국장에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54)을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6일부터다.

이상갑 신임 법무실장은 서석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했다. 1999년부터 21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대리해 일본 정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해 8월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발탁돼 인권정책기본법안 입법예고와 형사공공변호인제도 도입,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급 대상과 피해자국선변호사 조력사업 확대, 법률구조공단·홈닥터 사업 개혁 등을 이끌었다.

법무부는 "이 법무실장은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법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질서 확립 등을 위한 법제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웅장 신임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보호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용문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치료처우과장, 청주소년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범죄자 관리체계 개선과 고위험 정신질환 범죄자 재범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로 강성국 차관을 비롯해 법무실장과 교정본부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고위 간부 공석을 대부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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