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비자와 접점 극대화 도모...‘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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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8-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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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 공간 구축에 역점...‘3D 컨피규레이터’ 등 제공

기아가 자사 제품을 자유롭고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과 점점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5일 개관하고 차량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까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기존 가양지점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적용해 완성됐다.

기아는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기아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 판매 거점을 선보이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방문객들은 실내에 설치된 높이 4.1m, 길이 14.6m의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3D 컨피규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3D 컨피규레이터를 활용해 선택 옵션을 조합하고, 3D 이미지로 구현돼 미디어 월에 표시된 차량의 내·외장, 도어·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기아의 모든 외장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 기아 EV6 전시차와 함께 다양한 가상환경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인터랙티브 그라운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체험을 돕는다.

기아는 이와 같은 서비스들을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로 운영한다. 키오스크나 기아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QR 코드 형태의 디지털 아이디 ‘스토어패스’를 통해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 [사진=기아 제공]

비대면 서비스 외에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상주하는 안내 도슨트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시승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달 중순부터 운영되는 시승 프로그램은 △도심형 코스로 구성된 ‘어반 라이프 코스’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 ‘리프레쉬 코스’ △다양한 첨단 기술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원하는 시승 코스와 차종, 직원 동승 여부 등을 선택해 시승할 수 있으며 예약은 기아 홈페이지, 현장에서 가능하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상담과 상세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공간, 강서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 등도 구축했다.

또한 매장 영업을 마무리한 뒤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디지털을 통해 차량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고객 맞춤형 미래 거점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에 개관한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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