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도 메타버스 시대…SKT, '이프렌즈'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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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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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제공]

SKT가 메타버스 대중화를 이끌 인플루언서를 모집한다.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소통하고, 파워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다. 

SKT는 5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아바타로 활동하는 신개념 인플루언서 그룹인 '이프렌즈(ifriends)'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프렌즈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하는 활동을 하게 될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SKT는 이프렌즈들과 이프랜드 내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고, 이프렌즈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등 이프랜드만의 메타버스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T는 이달 중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 외에 이프랜드 iOS 버전을 선보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프렌즈도 안드로이드와 iOS 디바이스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이프렌즈로 선발되면 8월부터 3개월 동안 이프랜드 모임 진행, 다른 모임 놀러 가기, 커뮤니티 구축, 이프랜드 홍보 등 이프랜드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SKT는 이프렌즈들에게 '이프랜드 여행자 웰컴 키트'와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모임 활동 성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프렌즈가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메타버스 세상에서 수익을 창출할 방법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만 14세 이상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23일까지 이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이프렌즈 지원 웹사이트를 통해 이프렌즈에 지원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이달 중 개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일상 토크부터 전문 토론·개그·강연 등 다양하다. 어느 분야든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사업담당은 "이프렌즈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상과 현실을 연결시켜 주는 초기 개척자와 같다"며 "이프렌즈로 활동하며 우리와 함께 이프랜드를 키워 나갈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이프렌즈가 메타버스 세상에서 무한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란 뜻의 그리스어 접두사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가리키는 단어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과 가상이 섞인 공간으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해 온라인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올해 460억 달러(약 53조원) 규모에서 2025년 2800억 달러(약 323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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