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2분기 실적은 매출 9534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며 "추정치를 모두 상회한 호실적이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중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가 가장 빠른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면서 면세점 이용객이 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3분기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로 인한 호텔&레저 사업부문 매출성장, 4분기 코로나19 완화, 면세 성수기 시즌과 맞물린 이연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외형성장 및 마진확보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중국 하이난성 아이요우 면세점 관련 진출은 연내 가시화 되기 어려워 보이지만 국내 대비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있는 해외 면세점 중심의 수익원 창출 시도는 긍정적"이라며 "코로나 완화 시, 국내외 면세 리오프닝 수혜 및 호텔 수요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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