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이용자 수’도 마침내 감소 전환…식어가는 가상투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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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8-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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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이용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작년 10월 이후 첫 감소세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6월 업비트 앱(안드로이드 기준)의 총 사용시간은 3245만1215시간으로 집계됐다. 5월(7600만7253시간)보다 무려 57.3%나 급감한 수치다.

업비트 사용시간은 지난해 10월 코인 상승장이 본격화되면서, 매달 80~90%대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올 1월(985만7966시간)에서 2월(25만7183시간)에는 103.5%나 불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반 토막(8000만→4000만원) 난 5월을 넘기면서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이후 마침내 감소 전환했다.

거래대금도 함께 줄어드는 추세다.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5월 초순 한때 300억 달러(약 34조5000억원)를 넘겼지만, 6월 하순에는 20억 달러대로 쪼그라들었다.

거래대금 규모 업계 2위인 빗썸의 경우, 이미 지난 5월(-17.7%)에 이용자 수가 감소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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