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 오른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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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7-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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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 오른 안산

안산(20)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양궁 부문 최초로 3관왕에 등극하는 순간이다. 그의 이름처럼 오르지 못할 산을 쌓았다.

2020 도쿄올림픽(이하 도쿄올림픽) 양궁 부문 여자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이 30일 오후 4시 45분(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렸다.

안산은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슛오프(연장 승부)' 결과 첫 발이 10점에 박히며 6-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민 B마트 코로나19 확진 해프닝··· '강제 휴무'한 라이더 피해 어쩌나

배달의민족(배민)이 운영하는 ‘B마트’ 점포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음성으로 번복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B마트는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생필품 등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로 하루 수천 건의 배달이 이뤄진다. B마트를 오가는 수백 명의 라이더는 이번 해프닝으로 생업에 지장을 받았으나, 배민 측은 보상은커녕 안내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5일 B마트 도봉쌍문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라이더들에게 발송했다. 문자 발송 당일 기준 일주일간 해당 점포에 방문한 라이더와 커넥터(부업 라이더)들에게는 별도의 검사 안내가 이뤄졌다.

하지만 아주경제 취재 결과, 당초 확진자 발생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B마트 도봉쌍문점에서 물품 관리와 패킹 등을 담당하는 크루(근무자)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음성으로 재통보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안내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터질 게 터졌다" 日 올림픽 와중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 선포

도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도쿄 외의 지역으로 다시 확대됐다. 일본의 긴급사태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특별법에 따라 총리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이다.

30일 일본 정부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현(縣)과 오사카부(府) 등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발효를 결정했다.

애초 내달 22일까지 시한으로 도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는 오키나와와 함께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개회식이 펼쳐진 도쿄올림픽에 이어 8월 24일 시작되는 패럴림픽도 긴급사태 상황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

◇윤석열 입당에 與 “결국 보수본당에 의탁” 野 “야권 분열 불확실성 해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자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사람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에 입당한 것은 개탄스럽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포부도 당당하게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던 윤 전 총장이 오늘 급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며 “한 달 동안 겪은 무소속의 설움이 얼마나 컸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오늘, 무엇이 급해 이렇게 입당을 서둘렀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주장한 경선버스론에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줬다”며 “심지어 버스 출발 한 달 전에 먼저 앉아 있겠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의미가 상당하다”고 했다.

◇18~49세 다음달 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임신부·18세↓ 접종도 검토

만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다음달 26일부터 진행된다.

8~9월 접종을 마치면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우선 마무리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이번 계획에서 △9월 중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조기달성 △활동성이 높은 50대·18∼49세 일반인 대상 접종 △맞춤형 접종으로 사각지대 해소 △중증 이환·사망 예방을 위한 고령층 대상 접종 완료율 제고 및 미접종자 대상 접종 △예약방식 개편·시스템 개선 등 5가지 목표를 내걸었다.

◇내년 4인 가족 중위소득 '512만1080원'···"5.02% 인상"

정부가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족 기준으로 올해보다 5.02% 올린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30일 제63차 회의를 열고 2022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이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12개 부처 77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기준 중위소득 변경에 따라 내년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소득이 153만6324원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게 된다.

2022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487만6290원 대비 5.02% 인상된 512만108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연간 0.5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남양유업, 임시주총 돌연 연기…한앤컴퍼니 “계약위반, 법적 조치 검토”

남양유업이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처리하려고 했던 경영권 이전 절차를 9월로 돌연 연기했다. 인수 측인 한앤컴퍼니는 주식 매매 계약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남양유업은 이날 “이번 임시주총은 안건 연기의 의제가 제안돼 심의한 결과 9월 14일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은 임시주총을 열고 신규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미룬 것이다.

한앤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즉각 반발했다. 한앤컴퍼니는 “오늘 개최된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현 대주주인 매도인의 일방적인 의지에 따라 6주간 연기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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