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복싱 세계 2위 오연지, 16강 탈락... 한국, 노메달로 대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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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7-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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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선수 요안나 포트코넨 상대로 1-4 판정패

30일 오후 5시 48분에 열린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복싱 라이트급 16강 경기에서 오연지가 요안나 포트코넨(핀란드)과 맞붙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복싱 세계 랭킹 2위 오연지(31·울산시청)가 올림픽 16강 전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30일 오후 5시 48분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복싱 라이트급 16강 경기에서 오연지가 요안나 포트코넨(핀란드)에게 1-4로 판정패했다.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포트코넨은 초반부터 오연지를 몰아세웠다. 포트코넨은 전진 공격으로 오연지를 압박했다. 오연지는 때리고 붙는 클린치를 활용했으나 3라운드까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한 오연지는 2017년 아시아선수권 1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위, 2018년 세계선수권 3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는 1위로 올림픽 티켓을 챙겼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는 한국 선수 2명이 출전했다. 앞서 여자 복싱 페더급에 출전한 임애지(한국체대)는 16강 전에서 니컬슨 스카이(호주)에게 1-4로 판정패했다. 이로써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를 메달 없이 마쳤다.

한편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김광선과 박시헌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복싱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시드니와 리우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메달권에 진입했다.

한국 복싱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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