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철근, 정청래 겨냥 “제1야당 대표는 노무현 정신 말하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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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7-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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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점적 소유하려는 생각 버리고 보편타당하게 비판하라”

김철근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사진=김철근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 페이스북]


김철근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 “노무현 정신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이 노무현 정신의 핵심으로 안다. 민주당이 권력으로, 국회의원 숫자 힘의 논리로 ‘언론중재법’을 강행 처리하려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이런 게 반칙이고 특권 아닌가”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포함한 악법 중의 악법이 노무현 정신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말하면 안 되는 금기어인가”라고 했다.

김 실장은 “뭔가를 독점적으로 소유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보편타당한 생각에 입각한 비판이라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경직된 언론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다수의 인터넷 언론사나 신규 언론사를 설립하고 선택은 국민이 한다는 취지로 언론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책을 폈다”고 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전두환·이명박·박근혜 정신, 귀 당에서는 이분들 정신을 팔아먹어야지 왜 남의 당 훌륭한 전직 대통령 정신 운운하는가”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경고한다. 노무현 정신과 정반대 철학을 가진 정당에서 감히 입에 올리지 말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어떤 자들에 의해 죽음을 내몰렸는지 모르는가. 치가 떨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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