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삼성전기, 천진 신공장 양산 돌입...“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것”

장문기 기자입력 : 2021-07-28 20:34
잉여현금흐름 건전화, 대내·외 리스크 관리 등에 역량 집중할 듯
삼성전기가 천진에 구축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신공장이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기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천진 신공장은 2분기 준공이 완료돼 시험생산을 거쳐 양산 가동 중”이라며 “향후 IT·전장용 MLCC 수요 증가에 맞춰 점진적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주력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장용 MLCC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시작된 천진 신공장의 양산은 삼성전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주요 완성차·전장업체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생산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장용 MLCC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하반기 두 자릿수 수준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분기 전략 폴더블폰에 카메라모듈 공급을 시작하는 등 모듈, 기판 등 사업도 전망이 밝다.

삼성전기는 “3분기 전략 폴더블폰에 카메라모듈 공급이 시작됐고 고화소 폴디드줌 등 고사양 카메라 채용 확대 중인 고급형 스마트폰에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BGA, FCBGA 두 제품 모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두 제품군 모두 단계적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일부 완제품 시황의 불확실성 등이 전망되지만 삼성전기는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자신했다.

경영환경 변동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올해 집중해 온 잉여현금흐름 건전화, 리스크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은 전략거래선 플래그십 모델 수요 감소, 일부 해외 거래선 물량 조정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다소 있다”면서도 “MLCC는 IT·산업·전장용 제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판은 고부가 패키지기판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내년의 시황 전망 등을 통해 투자 집중이 필요한 분야를 살피면서 투자 확대,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등을 통한 공급능력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사진=삼성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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