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1월 미국 현지 판매량(소매 기준)은 6만794대로 전년 동월(5만9355대) 대비 2.4% 증가했다.
쏘나타, 아이오닉6 등 세단 판매량이 1만3569대로 12.6% 감소했지만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SUV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7.8% 증가한 4만7225대를 기록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판매량 중 RV 비중은 77.7%에 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올-뉴 팰리세이드가 두각을 나타내며 가족용 SUV 시장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1월 미국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도 실적 견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까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총 101만4943대를 판매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75만9359대로 약 75%를 차지했다. 지난 1월에도 현대차의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1.9% 증가한 1만4316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서 처음 공개된 후 지난 1월까지 총 23만3793대가 판매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5년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선전으로 지난해 357만5924대를 기록, 전년 대비 12.7% 성장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6% 증가한 205만대에 달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시장 변화에 따라 판매 라인업 다양화하고 현지 생산 체제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종 등이다. 지난해 현지에서 출시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지난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전기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혼류 생산 체제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차종을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규모도 현재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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