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일기획,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매출총이익도 전년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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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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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디지털 사업 비중 49% 기록…해외 자회사도 호실적 견인

제일기획이 역량 내재화, 효율경영을 통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제일기획은 올 2분기 매출 7901억원, 매출총이익 3161억원, 영업이익 7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9%, 매출총이익은 20.1%, 영업이익은 34.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금액으로, 협업이 많은 광고업계는 매출보다 매출총이익을 중요하게 본다.

제일기획은 올해 2분기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북미, 중국, 신흥시장 등 글로벌 대부분 지역에서 규모를 키웠다.

북미 지역에서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73억원의 매출총이익을 거둬들였고, 중국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13% 성장한 1100억원 규모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TBG, 펑타이, 아이리스(Iris) 등 모든 해외 자회사가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사업 규모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31% 성장했다. 지난 한 해 제일기획 매출총이익에서 43%를 차지했던 디지털 사업 비중은 올해 상반기 49%로 늘었다.

디지털 사업과 해외사업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제일기획은 직전 분기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도 113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제일기획은 남은 하반기 △퍼포먼스향 마케팅 확대 △계열·비계열 동반 성장 △핵심사업 확대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면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 [사진=제일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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