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운대 첫 인명사고···중학생 1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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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7-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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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수욕장에서 올해 개장 이후 첫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하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1분경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 중 1명이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다.

실종자 2명 중 1명은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수상구조대 등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들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야간에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이 물놀이를 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인 해수욕 금지 시간이다. 사고 당시 인근에는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수색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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