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영남대 야구부 감독,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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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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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영남대 야구부 감독 부임 후, 반 년 만에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올라- 2018년 대통령기 ‘우승’, 2015년 전국체전 ‘金’ 등 영남대 야구부 전성기 이끌어

 

영남대학교 전경.[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야구부 박태호(58) 감독이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고 23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공개 모집에 응시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과 경기 운영 능력, 지도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박태호 감독을 최종 선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회에서 추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파견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2011년 가을 영남대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사령탑을 맡은 지 반 년 만에 영남대 야구부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려놓으며 영남대 야구부를 전국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박 감독은 2015년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8년 제52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남대 야구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되는 공식 대회다. 2014년 ‘21세 이하’ 대회로 신설되었으나 참가선수 연령을 ‘23세 이하’로 조정돼 올해로 세 번째 대회를 맞게 됐다.

제3회 대회는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일본, 대만, 중국을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가하고, 한국은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협회는 7월 중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마무리하고 대회 파견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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