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자”…코로나 재확산에 저칼로리 메뉴 주목

조재형 기자입력 : 2021-07-23 09:21
‘코로나19로 몸무게 변화 있다’ 66% 응답 저칼로리에 영양소 갖춘 메뉴 출시 ‘봇물’

[사진=스쿨푸드, 대상, 바르다김선생, 동원F&B]


코로나19 재확산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어 ‘다이어터’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몸무게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참여자 중 65.5%가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을 통한 지속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소를 고루 갖춘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식음료업체들은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저칼로리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쿨푸드는 여름철을 맞아 ‘현미 건강 소세지 마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미밥과 닭가슴살 소시지가 주재료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현미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재료 중 하나다. 감칠맛을 더해주는 간장 장아찌도 함께 넣었다.

바르다김선생의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은 밥 대신 계란 지단을 활용하고 속재료로 크림치즈, 호두 등을 넣은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메뉴다.

저탄고지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지방 분해 속도를 높여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은 본격 여름이 시작된 6월에는 전월 대비 매출이 125% 상승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저칼로리식 패키지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뷰티 핏 패키지’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단기간 체중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모든 메뉴가 300kcal 미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등 3대 영양소를 모두 넣어 영양 측면도 고려했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두부로 만든 콩담백면’ 4종은 밀가루가 아닌 두부로 만든 면을 활용해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더했다. 감칠맛 나는 육수와 소스를 활용한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콩국수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디야커피의 ‘이디야 콤부차’는 지난해 6월을 시작으로 여름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콤부차는 발효·유산균 음료다. 콤부차에 함유된 유기산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세포 축적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동원F&B는 제로 칼로리(0kcal)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을 출시했다.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녹차밭에서 자란 녹찻잎을 홍찻잎으로 발효시켜 만들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녹찻잎을 저온추출공법(Cold brew)으로 우려내 녹차 특유의 떫고 쌉싸름한 맛이 나지 않고 부드러움과 풍미가 살아있다는 게 동원F&B 측의 설명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 제로 칼로리 등 로 스펙 음료가 주목받고 있는 점을 주목해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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