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상임위 재배분 최종 결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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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7-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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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원장 두고 이견 차 좁히지 못해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만나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회 재배분 문제와 관련,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두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이 문제를 두고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에게 “양당이 충분히 각 당의 입장을 얘기했고 들었지만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내일 오후 1시 30분 다시 회동해 가부간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로 여야간 많은 갈등을 겪어 야당 입장에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이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야 사이에 아직 이견 접근이 되지 않고 있어 각 당의 의견을 더 조율해보고 내일 다시 만나 최종적으로 타결을 지을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줄 수 있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반환이 꼭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계속해서 의견 대립을 보여온 만큼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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