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질주 어디까지... 빌보드 싱글차트 이어 ‘아티스트 100’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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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7-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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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제공]

한국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는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집계하는 차트로,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나타낸다.

BTS가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건 총 17번째이며, 올해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BTS가 최근 내놓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빌보드 핫 100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지역 집계로 인기곡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 가수가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자리를 주고받은 사례는 비틀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13팀뿐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BTS는 특별사절 자격으로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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