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달 중국에서 141억원 어치 물품 수입...담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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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7-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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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교류 활발...中, 1년 만에 가장 많은 정제유 北 반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은 두 정상이 지난 2019년 6월 21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산책하는 모습[사진 = 연합뉴스]



최근 북·중 간 무역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약 1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정제유를 북한에 반출했고, 북한도 중국에서 약 141억 원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북한으로 반입된 정제유는 1만725배럴(1288t)로 보고됐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7월 1만2479배럴(약 1498t)을 북한에 공급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대북 정제유 반입량을 공개하지 않다가 올해 3월(4893배럴)부터 보고를 재개했다. 이어 4월에는 91배럴, 5월에는 8050배럴을 북한에 들인 뒤 이번에는 1만 배럴 이상을 공급해 규모를 한층 늘렸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정제유를 총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회원국이 북한에 제공한 정제유 양과 금액을 보고하도록 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1232만 달러(약 141억 원)어치의 물품을 수입하고, 181만8000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올 1월과 2월 수입액이 각각 2만9000달러, 3000달러에 그치면서 사실상 교역 중단 상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3월부터 다시 수입량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달 수입품 가운데 담배 관련 물품이 394만 달러 상당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잎담배(329만 달러)와 담배 필터(20만 달러), 담배 필터 종이(15만 달러), 담배 종이(11만 달러) 등 원자재 수입이 주를 이뤘다. 또 비누와 세제, 세척제 등 위생용품도 49만 달러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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