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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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7-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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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출하량 및 가격 호조,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28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20.3% 늘었다.

도 연구원은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식각가스, 포토레지스트(PR) 등 전반적인 제품 출하량과 가격이 양호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 등이 소재 출하량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실적 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은 3182억원,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8%, 25.7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공정 기술력 격차 축소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 전략으로 전환한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의 SK하이닉스의 D램 출하량이 각각 27%,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확대로 하반기 삼불화질소 등 소재 출하량 및 가격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합작법인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구성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2차 전지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일본 OLED 소재 업체 JNC와 설립한 SK머티리얼즈 JNC의 블루 계열 소재 매출은 하반기 중 발생할 전망"이라며 "배터리 소재 기업 그룹14와 합작해 설립하는 SK머티리얼즈그룹14는 흑연 음극재를 대체하는 실리콘 음극재(SCC55)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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