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코로나19 공포 확산…김희재·하니·윤정희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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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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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가수 김희재, 배우 하니[사진=쇼플레이, 유대길 기자 제공]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스터 트롯' 톱6 구성원 장민호·영탁에 이어 김희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 코로나19 공포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김희재 측은 20일 "김희재가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검사를 시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재는 19일 이상 증상을 느껴 재검사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희재는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희재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철저히 따를 것이며,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터 트롯' 톱6 구성원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지난 13일 박태환, 모태범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했다. 이후 박태환, 모태범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미스터 트롯' 톱6 구성원도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장민호, 영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니는 JTBC 드라마 '아이돌' 출연을 앞두고 있던 상황. 다행히 해당 작품은 본 촬영 시작 전으로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JTBC 측은 "본 촬영 일정은 취소했고, 혹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스태프는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니와 같은 소속사인 배우 윤정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윤정희는 혹시 모를 상황을 염려해 주기적으로 진행하던 선제 검사에서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정부의 지침을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송가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으로 비상이다. 배구선수 김요한을 비롯해 박태환, 이형택, 윤동식, 모태범 등 JTBC '뭉쳐야 찬다' 두 번째 이야기의 새 출연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가수 서인영, 방송인 한혜진 등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을 받은 방송인들은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을 받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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