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했다. 주가 반등을 위해선 주요 세트의 출하 회복이 수반돼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20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사이에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며, 이는 쉬이 해소되기 어렵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그는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주가는 영 힘이 없다. 마이크론, 삼성전자에 이어 TSMC도 긍정적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하고 말았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실적이 괜찮을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 업체들과 세트 업체들의 실적에 온도차가 있기 때문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IT 세트 업체들의 실적과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엇갈릴 수 없다"며 "세트 업체들의 실적이 다시 뜨거워지거나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라고도 했다. 

또 "진실이 뭐든 시장은 내년 상반기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메모리에 대해 후한 밸류에이션을 주기는 어려운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