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출구전략' 8월 공개…유명순 행장 "인수 실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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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07-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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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철수방안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16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유명순 행장은 전날 오후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현재 인수의향을 보인 회사들의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잠재적 매수자들의 실사를 지원하면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행장은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실사와 이사회 및 금융당국 협의 등 일정에 따라 출구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향은 오는 8월에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부문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복수의 금융회사들은 씨티은행이 개방한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해 은행 현황을 들여다보는 실사를 6월 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씨티은행의 입찰대상자 선정과 상세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씨티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금융사는 4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는 자산관리(WM), 신용카드 사업 부문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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