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성장 초입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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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7-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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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증권, 스타트업 씨이랩 AI 첨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스타트업 씨이랩이 본격적인 성장 초입에 들어섰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이랩,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처리장치(GPU) 성장과 함께 간다’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사업자 최초로 글로벌 GPU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엔비디아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성장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업체 씨이랩은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는 “올해 가시적인 실적 성장은 어플라이언스(NVIDIA GPU+우유니(Uyuni))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비디아의 AI 신경망 반도체 GPU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2019~2024)이 3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GPU 유통량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GPU 유통과 함께 씨이랩의 독자 솔루션인 우유니(Uyuni)의 탑재 비중도 GPU 1대당 2018년 6.8%, 2019년 14%, 지난해(추산) 16.1%로 증가세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고 했다. 씨이랩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군‧국방과학연구소의 CCTV(1000여대) 채널을 실시간 분석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금융‧유통 산업과 공공기관에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GPU의 가격이 비싼 만큼 향후 B2B(기업 간 거래)에만 국한하지 않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영역을 넓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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