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실적 성장·신작 모멘텀 증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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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7-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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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15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지만 3분기에는 신작 성과 및 증가세로 전환하고 보유 투자자산의 주가 상승으로 기업가치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6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넷마블의 매출이 610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34.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649억원과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 61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제2의 나라' 매출이 20일 반영된 반면 신규 게임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제2의 나라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고 다수의 신작 출시도 예정돼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은 713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1.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10.0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6월 10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시했고 최고 매출 순위 한국 1위, 일본 4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며 "출시 초기 대비 순위는 조금 하락 중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13일 기준) 한국 4위, 일본 19위를 기록하고 있어 분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시 예정 신작에 대해서는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마블퓨처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 아일랜드'의 연내 출시가 예정돼있어 신작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안 연구원은 넷마블이 지분을 보유한 일부 기업들의 주가 및 가치 상승으로 보유자산 가치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넷마블은 코웨이, 하이브, 카카오뱅크,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져 보유자산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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