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하나은행·카카오페이·핀크 등 6곳 마이데이터 허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종호 기자
입력 2021-07-13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핀크, 카카오페이, 광주은행 등 6곳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업무를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국민은행 등 28개사가 본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데이터 시장은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카카오페이와 하나금융 계열사들은 그간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차질을 빚어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나 대주주 적격성 확인 문제로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이 중국 현지서 제재받은 사실이 있는지 사실조회하는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아 절차가 지연됐다. 이때문에 카카오페이는 지난 2월부터 자산관리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하나금융지주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하나은행을 비롯해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 계열사들까지 승인이 지연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