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미 3대 지수, 일제히 전고점 경신...델타 변이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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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7-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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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미 3대 지수, 일제히 전고점 경신...델타 변이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 전고점을 경신했다. 앞서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의 급락세로 경기 회복세 둔화를 우려했던 시장의 방향이 다시금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기울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48.23p(1.30%) 반등한 3만4870.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73p(1.13%) 상승한 4369.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13p(0.98%) 오른 1만4701.92를 기록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간 기준으로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0.24%와 0.36%, 나스닥지수는 0.43% 올랐다.

S&P500지수 11개 부문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각각 △임의소비재 0.79% △필수소비재 0.58% △에너지 2.01% △금융 2.87% △헬스케어 1.62% △산업 1.62% △원자재 2.01% △부동산 1.32% △기술주 0.9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81% △유틸리티 0.16% 등이다.
 
중국, 백신 민족주의 반대...전 세계에 5억회분 코로나19 백신·원액 제공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원액 5억 회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사(司·국) 궈쉐쥔 부사장은 이날 "지금까지 중국은 전 세계 100여 국가와 국제기관에 5억회분의 중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원액을 제공했다"며 "이는 전 세계 백신 생산량 6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궈 부사장은 "중국은 국내·외 수요를 모두 고려해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백신 민족주의'를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국제 사회는 중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며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후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라고 보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원칙에 따라 외국에 백신을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가장 많은 백신을 제공하는 국가라고도 했다.
 
​이준석 통일부·여가부 잇단 폐지론에 뭇매... “부족한 역사의식·이상한 젠더감성”
통일부와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며 연일 기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도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만들기 위해 장관 일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이 대표도 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라”며 이 대표의 언행을 비판했다.

이 장관은 또 “3·8 여성의 날에 통일부 여성들과 꽃을 나눈 것이 재미없다는 건지 무의미하다는 건지, 여전히 이 대표의 젠더 감수성은 이상하다”라고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나섰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통일부 있다고 통일 오냐’는 이 대표의 용감한 무지. '국방부 있다고 국방 되냐', '경찰 있다고 치안 되냐'고 말하면 뭐라 하겠나”라며 “박근혜씨의 ‘해경 해체’ 정신이 국민의힘 모토라는 사실, 이준석의 정치는 분열과 포퓰리즘이 원동력이란 사실만은 확실히 인증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 ‘KBS 사장 출신’ 정연주 방심위원장 임명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야당 몫 방심위원 3명을 추천하면 방심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 전 사장 외에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를 방심위원으로 추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는 지난 1월 말 4기 방심위 임기 만료 이후 6개월 가까이 표류 중이다.

다만 국민의힘 측이 위원을 추천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정 전 사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위원장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노골적인 방송 통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정 전 사장은 한겨레 논설위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KBS 사장을 지내며 이름을 알렸다.
 
LH 수법 판박이 군무원, 국방부 검찰단 기소 뒤 정년퇴직
국방부 산하 국방시설본부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내부정보를 활용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군무원이 불구속 기소됐다.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달 말 국방시설본부 소속 군무원 A씨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지난달 2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A씨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는 사이 A씨는 정년퇴직을 했고 해당 사건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으로 이송돼 군이 아닌 민간에서 판단하게 됐다.

A씨가 매입한 토지는 2019년 30사단 폐쇄 뒤 정부의 '창릉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신도시 부지에 포함된 곳이다. 쟁점은 A씨가 해당 정보를 사전 입수해 토지를 사들였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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