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초입...文대통령,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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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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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경기지사 등도 참석

  • 文대통령 방일엔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도 배석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방역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부처의 특별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조치 계획 등을 점검하는 회의"라며 "문 대통령은 오늘 참모회의에서 방역지침이 엄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가 열리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지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일 양국이 문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문 대통령의 방일에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면서 "앞서 밝혔듯 한·일 정상회담과 그 성과가 예견된다면 방일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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