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문 대통령 방일 가능성에 "정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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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7-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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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관련해 "외교상 정중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8일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누가 참석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9월 취임했다. 오는 9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방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한·일 정상회담 없이 두 정상의 임기가 모두 마무리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정상회담이 한·일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스가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현재의 일·한(한·일) 관계는 '구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징용피해자를 의미)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이 책임을 갖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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