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김 장관은 호우와 관련해 농작물, 축산·방역 등 분야별 피해와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지원과 피해예방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주요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해서는 사전 방류 및 가동준비 상황을 재점검하고 비상근무 태세의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벼 침수면적이 큰 전남의 물 빠짐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신속하게 공동방제가 될 수 있도록 광역방제기, 항공방제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도록 주문했다.
침수된 축사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지원과 함께 긴급 방제조치 및 가축폐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자체·농협 등과 협조해 처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채소, 과수 등 농작물 피해예방과 산사태 취약지역도 안전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번 주까지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분야별로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 지자체, 농협 등이 모든 자원과 재원을 투입해 이번 비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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