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與 “가상자산, 제도권 유도 위한 업권법 필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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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신승훈 기자
입력 2021-07-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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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블록체인 기술 도입한 CJ대한통운..."의약물류 보안성 강화"

CJ대한통운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보안성을 강화한 의약 물류 시스템(PLS. Pharmaceutical Logistics System)을 개발해 11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PLS에는 제조사에서 의약품을 받은 시점부터 물류센터 입고, 보관, 지역 간 수송, 거래처 배송 등 모든 이동 과정이 기록된다.

보관센터와 배송 차량의 온도 정보 등도 PLS로 확인할 수 있다. PLS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정보의 위·변조나 해킹을 막는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경기도 동탄에 제약 허브센터를 두고 전국에서 11개 의약품 지역센터를 운영하며 의약품 전담 운송 차량 200여대로 의약품을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씨이오서밋, ‘마블러스, 블록체인시티 부산’ 컨퍼런스 개최

코리아씨이오서밋은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마블러스, 블록체인시티 부산’을 주제로 ‘제12회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부산2021'을 오는 7일 연다고 5일 밝혔다.

주제는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부산 : 비전과 이슈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과 거래혁명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더 넥스트 스텝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블록체인 △민주주의와 블록체인으로 총 여섯 가지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 유재범 비트베리파이낸스(Bitberry Finance) 의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박봉규 이사장은 “어느덧 열두번째 블록체인서밋 마블스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마블스의 이름처럼 블록체인 산업 발전은 물론, 결실이 있는 경이로운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與 “가상자산, 제도권 유도 위한 업권법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을 제도권 내에 끌어들이기 위한 업권법 제정에 공감대를 모았다.

가상자산 TF 단장인 유동수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이용자 보호 및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사업장 관리 감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가산자산 시장 제도화 관련 정부 측 입장이 조속히 정리돼 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이 제고되고 관련 제도 정비가 신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가상자산TF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자본시장법, 특정금융정보법, 전자금융거래법, 업권법 등 가상자산 제도화를 위한 입법방안 중 독립된 업권법으로 하는 게 제일 낫지 않느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의) 기능을 중심으로 볼 것인가, 법 형식을 중심으로 볼 것인가의 차이가 있는데 기능적 측면에서 보면 외국에도 가상자산 관련 법은 꽤 있다”며 “독립된 가상자산법을 만들면 (우리 나라가) 처음일 수 있지만 가상자산 기능에 대한 규제 부분에 대해선 외국에도 법적 사례는 꽤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4% 이상 하락하며 3만3954달러 기록

비트코인이 6일 오전 6시 10분 현재(한국시간)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48% 하락한 3만39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3만6000달러 가까이 올랐지만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세도 바뀌었다.

다른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5.6% 하락한 2210달러대에, 도지코인은 6.2% 하락해 23센트대에서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는 줄곧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주말 상승한 후 이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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