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HOSE 신규 거래시스템 기대↑…“1430~1450p 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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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7-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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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8일~7월 2일 VN지수, 전주대비 2.17%↑

이번 주(5~9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VN지수는 1430~1450포인트(p)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5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HOSE에 적용되는 새로운 거래 시스템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새로운 시스템 적용이 VN지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HOSE는 그간 전체 거래액이 30조동(약 1조4760억원) 이상을 웃돌면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었는데,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런 위협요소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 셈이다.
 

지난주(6월 28일~7월 2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새로운 거래 시스템 적용으로 현재 시장 위협 요소로 떠오른 유동성 감소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BSI는 "이날부터 운영될 새로운 거래 시스템이 향후 시장 유동성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VN지수는 새로운 역사적 최고치를 계속해서 또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VN지수가 1440~1450p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6월 28일~7월 2일) VN지수는 전주 대비 2.17%(30.15p) 상승한 1420.27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3.08%(9.79p) 오른 328.01로 마감했다.

지난주 전주 대비 HOSE의 평균 거래량은 0.39% 감소했으나 거래액은 13.44% 증가했다. 반면, HNX에서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각각 3.97%, 8.01% 일제히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3조2820억동을 순매수했다. 반면 HNX에서는 460억동을 순매도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빈홈(VHM), 마산그룹(MSN), VP뱅크(VPB) 등이 전주 대비 각각 5.2%, 7.71%, 5.69% 오르며 VN지수 상승을 이끈 대표 종목으로 꼽혔다.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테콤뱅크(T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등이 각각 전주 대비 5.21%, 3.29% 급등했다.

반면 비엣띤뱅크(CTG), 사이공맥주(SAB), 베트남석유공사 페트로맥스(PLX) 등은 각각 전주 대비 2.03%, 1.58%, 1.91% 하락했다.

KB베트남증권(KBVS)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VN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며 VN지수가 1430p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새로운 고점을 향하는 과정에서 지수가 계속해서 강한 흔들림을 경험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VN지수가 1430p에 접근할 때, 유동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조정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롱비엣증권(VDSC)은 "최근 시장 유동성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현재의 유동성은 50일째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VN지수가 1430~1450p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VN지수는 3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적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차익 실현 압박이 있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빠르게 반등하는 등 시장 현금 흐름은 여전히 지수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 VN지수 추가 상승 전망에 힘을 실었다. 
 

꽃으로 가득 차 있는 노점상인의 자전거 모습. [사진=kenh14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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