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VN지수 142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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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7-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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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23% · HNX지수 0.70%↑

  • 노바랜드(NVL)의 거래, 1조8570억동어치인 1만5600주 이상의 주식 판매

2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의 대표지수인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날 대비 3.19포인트(0.23%) 오른 1420.27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첫 1420선을 돌파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 S&P 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은 VN지수 상승세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또한,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세도 장세를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6조400억동(약 1조2863억원)으로 집계됐다. 447개 종목은 올랐고 452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순매수 규모는 1조9350억동에 달했으며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노바랜드(NVL), 사콤뱅(STB) 등이었다. 특히, 이날 노바랜드(NVL)의 거래는 기관 간 장외거래인 '풋스루(put-through·기관 투자자 사이의 약정 거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하루 동안에만 1조8570억동어치인 1만5600주 이상의 주식이 판매됐다.

반면, 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째 순매도했고 규모는 283억동으로 비교적 적은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정보기술(3.22%) △소매(2.97%) △증권(2.85%) 등 11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헬스케어(-1.37%) △기계설비제조(-1.20%) △농·림·어업(-1.01%) 등 4개의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으나 하락폭이 2%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93%), 비엣콤뱅크(-1.29%), 화팟그룹(-0.95%), 비나밀크(-0.88%), 베트남투자개발은행(-0.53%) 등 절반 종목은 하락했고 나머지 5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 중 페트로베트남가스(2.5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29포인트(0.70%) 오른 328.0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20포인트(0.22%) 뛴 90.64를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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