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주가 3%↑' 물류이송로봇 사업 강화 모션디바이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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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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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6%(310원)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19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75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80%,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0배, 동일업종 PER은 79.67배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10일 총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2건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약 20억원 규모는 보통주 25만5787주를 발행한다.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 대비 1.88% 규모이며 신주 발행가는 7819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8일로 발행대상자는 파스텍이다.

약 80억원 규모는 기명식 전환우선주 102만3148주를 발행한다. 전환비율은 1대1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6월18일부터 2026년 6월18일까지다. 발행대상자는 한국증권금융 등이다.

앞서 티로보틱스는 AMR, AGV물류이송로봇 사업강화를 위해 주식회사 ㈜모션디바이스를 인수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 19로 물류이송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 공장, IOT 기술과 자율주행 등 로봇기술 및 학습을 통한 환경, 상황인식, 스케쥴링 등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한 물류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로봇시스템으로 물품의 포장, 분류, 적재 및 이송과정에서 주로 활용하며, 물류센터, 공장물류, 병원, 호텔, 항만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물류로봇 도입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어서 그 시장을 향후 먹거리 시장의 하나로 보고 모션디바이스의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이동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운반차) 물류로봇이 티로보틱스의 자율이송 로봇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모션디바이스는 최근 국제물류산업대전에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AGV물류로봇 등 4가지 제품다양한 물류 로봇을 출품하여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고 안 대표는 전했다.

한편 국제로봇연맹(이하 IFR)은 산업용 로봇 분야안에서도 '협업로봇'과 '물류로봇'분야에서 성장성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IFR은 "2020년 전세계 물류로봇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110%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단순 창고용에서 이제 스마트팩토리의 일부가 된 물류로봇은 연 40%이상의 강력한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억319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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