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페이스북 계정 개설 “그 석열이 형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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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6-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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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이날 정치 참여 선언을 하기 앞서 소통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이 이날 개설한 페이스북엔 “그 석열이 ‘형’ 맞는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란 소개글과 함께 애완견 토리와 찍은 사진이 대표 사진으로 걸려있다.

윤 전 총장은 처음 올린 글에서 “안녕하세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페친 여러분!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면서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겠다”고 했다.

자기 소개엔 ‘애처가’, ‘국민 마당쇠’, ‘아메리칸 파이를?’,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등이 적혀 있다. 검찰총장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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