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면세점 호실적이 주가 견인"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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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6-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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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KB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종전 대비 33% 상향되는 등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8일 "2021년 매출 8652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이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00억원)를 46%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내 면세점 및 호텔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올해 기준 시내 면세점이 매출 6768억원과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항면세점은 매출 72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 해외면세점은 매출 694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이 예상된다. 호텔 레저는 1118억원의 매출에도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적자액(143억원)에 비하면 대폭 개선된 수치다.

박 연구원은 "공급이 원활하고 중국인 보따리상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따리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재 상황에서도 수익성이 5~6%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호텔 부문 투숙률도 회복되고 있다. 적자폭이 예상 대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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